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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진칼, 결국 하와이 와이키키호텔 1401억원에 판다

    한진칼, 결국 하와이 와이키키호텔 1401억원에 판다

    한진그룹이 미국 하와이에 위치한 와이키키리조트호텔(Waikiki Resort Hotel Inc.)을 다시 매각한다. 지난해 11월 불발된 지 반년 만에 다시 매각에 나서 원매자를 찾았다.한진칼은 와이키키리조트호텔 지분 100%를 매각한다고 18일 공시했다. 매각 예정 금액은 1401억원이다.거래 상대방은 공개하지 않았다. 거래 확정일은 거래 상대방과 협의해 정할 예정이다.와이키키리조트호텔은 한진칼이 2020년부터 매각을 타진했던 회사다. 당시 일본계 투자가부터 국내 중견 건설사까지 다수 원매자가 인수를 검토했으나 거래가 이뤄지지 않았다.매각 작업에 착수한 지 약 3년만인 지난해 9월 부동산 투자회사인 AHI-CLG LLC에 매각하려 했으나 이 역시 무산됐다. 당시 매각 금액은 1466억원이었으나 예정됐던 대금 납입이 두 달 가까이 미뤄지자 한진칼 측이 거래를 철회했다.와이키키리조트호텔은 오아후 섬 남단의 호놀룰루 지역 내에 있다. 호놀룰루 국제공항, 와이키키 해변, 다이아몬드 헤드 등에 근접해있다. 연면적 1만9800㎡, 대지면적은 4500㎡다. 건물은 지하 1층~지상 19층으로 객실 수는 275개다. 코로나19 이전엔 숙박률이 94%에 이를 정도로 수익성이 높았다.와이키키리조트호텔은 지난해 매출 232억원, 순이익 28억원을 올렸다. 재작년과 비교해 매출은 8.7% 증가했지만, 순이익은 12.9% 감소했다.최석철 기자 dolsoi@hankyung.com

  • 석유화학 업계 투심 양극화 속 ‘A+급’ SK케미칼 회사채 ‘완판’

    석유화학 업계 투심 양극화 속 ‘A+급’ SK케미칼 회사채 ‘완판’

    SK케미칼이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완판’을 기록했다. 석유화학 업계 회사채 양극화 현상이 심화하는 가운데 목표 물량을 훌쩍 넘는 투자수요를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는 평가다.1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SK케미칼은 이날 800억원어치 회사채 수요예측을 열었다. 2년물 300억원과 3년물 500억원 규모다. 수요예측 결과 2년물에 2780억원, 3년물에 4480억원 등 총 7260억원의 매수 주문이 접수됐다. 흥행에 성공하면서 1500억원까지 증액 발행을 검토할 방침이다. 국내 신용평가사들은 SK케미칼의 신용등급을 ‘A+(안정적)’로 매겼다.확보한 자금은 채무상환용으로 투입할 방침이다. SK케미칼은 오는 8월 350억원어치 회사채 만기가 도래한다. 다음 달에는 500억원어치 기업어음(CP)도 상환해야 한다.SK케미칼이 검토하던 제약사업 매각을 최종 철회한 것도 회사채 투자수요 측면에서는 호재로 반영된 것으로 관측된다. SK케미칼은 친환경 소재 사업부인 ‘그린케미칼’과 제약·백신 사업부인 ‘라이프사이언스’ 등 두 부문으로 나뉜다. 당초 SK케미칼은 제약사업부를 토종 사모펀드(PEF) 운용사 글랜우드프라이빗에쿼티(글랜우드PE)에 매각을 추진했다. 미래 먹거리인 친환경 사업 위주로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재편하겠다는 취지다.하지만 5개월간의 협상 끝에 매각 작업이 철회됐다. 그린케미칼 사업 부문이 업황 부진의 직격탄을 맞은 가운데 ‘캐시카우’ 역할을 톡톡히 하는 제약사업이 실적을 뒷받침하고 있다는 점이 기관투자가의 회사채 매수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한편 석유화학 업계는 자금 조달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장기간 불황의 늪에 시달리고 있는 만큼 체

  • '에·루·샤' 명품 실적, 광고비가 갈랐다

    '에·루·샤' 명품 실적, 광고비가 갈랐다

    에르메스·루이비통·샤넬 등 명품 3사의 실적이 엇갈리고 있다. 한국인과 중국 관광객을 상대로 공격적으로 마케팅을 펼친 결과 샤넬과 루이비통의 영업이익은 반토막 수준으로 하락했다. 명품 3사 가운데 에르메스만 작년 유일하게 영업이익이 늘어났다.1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샤넬코리아의 지난해 매출은 한해 전보다 7.1% 증가한 1조7038억원으로 집계됐다. 반면 영업이익은 2721억원으로 34% 감소했다. 매출 대비 영업이익률은 15% 수준이다.샤넬은 광고비와 판매촉진비, 인건비가 크게 증가했다. 샤넬의 판매관리비 항목은 지난 2022년 4900억원에서 836억원(17%) 늘어난 5736억원을 기록했다. 이 중에 광고비 항목이 462억원으로 가장 많이 늘었고, 판매촉진비도 268억원이 증가했다. 화장품 사업 분야에 채용을 늘리면서 인건비는 이 기간 170억원 증가했다.샤넬은 코로나19 확산 이후 매장 ‘오픈런’이 유행할 정도로 국내 매출이 빠르게 증가하자 화장품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혔다. 이를 위해 추가 인원을 고용하고, 공격적인 마케팅을 벌였다. 화장품은 가죽제품과 달리 샘플 증정 등에 판매촉진비가 많이 필요하다. 존황 샤넬코리아 재무 책임자는 ”지난해 브랜드 및 인적자원, 사회적 책임 부분에 대한 투자를 확대했다“며 ”화장품 브랜드 및 프로모션 활동 강화를 위한 투자가 32% 증가했다“고 설명했다.루이비통 지난해 매출은 412억원 감소한 1조6510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30%(1291억원) 감소한 2866억으로 집계됐다. 루이비통 역시 판매관리비를 줄이지 못한 게 영업이익에 큰 영향을 줬다. 루이비통 판관비는 3547억원으로 1427억원(67%) 증가했다. 판관비 속 주요 항

  • 거래 회복 조짐에…대형 매물 쌓이는 오피스 시장

    거래 회복 조짐에…대형 매물 쌓이는 오피스 시장

    오피스 거래가 회복 조짐을 보이자 부동산 대체투자 자산운용사들이 줄줄이 대형 매물을 내놓고 있다. 18일 글로벌 부동산 자문업체 존스랑라살(JLL)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국내 오피스 거래 규모는 3조462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27.6% 증가했다. 거래금액 7917억원에 달하는 아크플레이스를 비롯해 메트로타워(4155억원), T412(3300억원), 서울로타워(3099억원), 케이스퀘어시티(3070억원) 등이 클로징된 결과다.지난해 하반기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이후 자금 모집으로 이연됐던 거래들이 속속 마무리되는 모습을 보였다. 아크플레이스는 우선주 모집 난항에 매각이 무산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지만 매도인 측이 더 이상 매각을 미뤄선 안 된다는 판단으로 300억원 가까이 가격을 인하해주면서 거래가 성사됐다.고금리가 유지되며 자금력 있는 전략적투자자(SI)가 주도하고 있다는 평가다. T412는 침구업체 알레르망이 인수했다. 또 퍼시픽자산운용은 케이스퀘어시티 인수 때 동양생명을 SI로 유치했다. 동양생명은 향후 케이스퀘어시티를 사옥으로 활용할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거래가 속속 재개되는 조짐을 보이자 운용사들이 보유하고 있던 대형 매물을 내놓고 있다. 예상 매각가격이 1조원 이상에 달하는 강남역 더 에셋(옛 삼성물산 서초사옥)이 대표적이다. DL그룹 본사로 쓰이는 서울 종로구 돈의문 디타워도 매물로 나왔다. 예상 몸값이 8000억~9000억원에 달한다. 매물로 나온 충무로 남산스퀘어빌딩은 7000억원대로 예상된다.핵심 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운용사들은 올해 매각을 계획하고 자문사들과 사전 접촉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 주요 부동산 자문사들에 대략적인 수요를 협의해 예상 가격대를 알

  • 대양엔바이오, 반도체 초순수용 활성탄 개발 환경부 지원 받는다

    대양엔바이오, 반도체 초순수용 활성탄 개발 환경부 지원 받는다

    한성크린텍 자회사 대양엔바이오가 환경부로부터 반도체 초순수용 활성탄 사업화 지원을 받는다.대양엔바이오는 환경부에서 지원하는 '2024년 중소환경기업 사업화 지원사업'(녹색신산업 부문, 초순수 분야)에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해당 지원사업은 우수기술을 보유한 환경기업의 기술사업화 성공률을 높이고 환경기술의 산업현장 보급 확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환경부가 총 264억원 규모 예산을 책정했다.대양엔바이오는 향후 2년간 6억원의 지원을 받는다. 자체 예산 2억6000만원을 더해 초순수 생산 과정의 1차 핵심인 각종 오염물질을 제거하는 활성탄을 대나무 소재로 대체하는 맞춤형 기술개발 및 사업화를 추진한다. 이를 기반으로 고품질의 초순수를 생산할 계획이다. 모회사인 한성크린텍은 초순수 및 주요 수요처에 기술 적용을 담당한다. 앞서 한성크린텍, 대양엔바이오는 베트남 기업 그리너퓨쳐(Greener Future)와 지난 2월 23일 하노이에서 공동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활성탄은 산업 분야에서 불순물과 각종 오염물질을 제거하기 위해 사용되는 특수 흡착제다. 수질 정화 및 대기정화 필터 등의 산업에 다양한 형태로 활용되고 있다. 기존에는 야자나무 껍질, 석탄(유연탄) 등의 원료를 활성화 과정을 거쳐 활성탄을 생산해 전량 수입에 의존했다. 2023년 7월 활성탄은 긴급 수급조절물자로 지정되기도 했다.김황래 대양엔바이오 대표이사는 “대나무를 이용한 활성탄 기술은 실험실 규모에서는 이미 확보된 상황”이라며 “국비지원을 받게 된 만큼 실증화 연구를 통해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 하겠다”고 말했다.대양엔바이오는 지난해 매출 415억원을 올

  • 2년 전 놓친 티맥스소프트 다시 눈독 들이는 MBK파트너스

    2년 전 놓친 티맥스소프트 다시 눈독 들이는 MBK파트너스

    MBK파트너스가 2년여 전 공개 경쟁 입찰에서 스카이레이크에쿼티파트너스에 밀려 놓쳤던 티맥스소프트에 다시 눈독을 들이고 있다. 티맥스그룹이 스카이레이크에 콜옵션(주식매도청구권)을 행사해 티맥스소프트를 되사오도록 도운 뒤 웃돈을 주고 티맥스소프트를 다시 사오는 게 MBK파트너스의 전략이다. 다만 티맥스그룹의 재무적 우군인 캑터스프라이빗에쿼티(PE)에 사실상 거래 우선권이 있어 MBK파트너스의 전략이 계획대로 진행되긴 쉽지 않은 상황이다.1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MBK파트너스는 최근 티맥스그룹 측에 티맥스소프트 인수 의사를 전했다. 박대연 티맥스그룹 회장을 만나 인수 의향을 직접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MBK파트너스는 2021년 말 티맥스소프트 인수를 위해 스카이레이크, 베스핀글로벌과 '3파전'을 벌였으나 고배를 마셨다. 당시 스카이레이크가 가장 좋은 조건을 제시해 티맥스소프트를 품었다.MBK파트너스가 2년여 만에 다시 움직이기 시작한 건 스카이레이크와 티맥스그룹 사이에 맺은 콜옵션 행사 시점이 다가왔기 때문이다. 당시 티맥스그룹은 티맥스소프트 경영권을 스카이레이크에 매각하면서 지분 매각 후 2년 뒤부터 2년 간 지분을 되사올 수 있는 콜옵션을 받았다. 이 콜옵션 행사 시점이 지난달 15일부터 시작됐다. 현재 티맥스그룹은 캑터스PE와 손잡고 티맥스소프트를 되사오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캑터스PE가 티맥스데이터에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최대 1조원의 자금을 투입하고, 티맥스그룹은 이 자금을 활용해 콜옵션을 행사해 티맥스소프트를 되찾아오는 계획이다. MBK파트너스는 이 과정에 끼어들어 티맥스그룹의 콜옵션 행사를 돕고 티